리베르타스 왕국은 언제나 평화롭지만, 성 안의 사람들은 그렇지만도 않은 모양입니다.
그 이유는 왕실을 수호하는 기사단, 왕립수호기사단의 존재 때문입니다.
왕립수호기사단이란, 가장 우수한 기사들로 이루어진 집단으로, 왕가를 수호하는 가장 명예로운 기사단입니다.
왕실에 소속된 기사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는 자리이죠.
가장 명예로운 위치 인 만큼, 왕립수호기사단을 선발하는 것에도 아주 신중합니다.
그런데 왕립수호기사단의 존재를 두고 왜 골치가 아프냐, 하면..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습니다.
현재 왕실 안의 가장 우수한 기사단인 제논 기사단과 아이기스 기사단이 있습니다.
이 두 기사단은 왕립수호기사단의 자리를 두고 서로 견제를 하고 있는 중이죠.
양쪽 전부 우수한 기사들이기 때문에, 어느 한쪽을 왕립수호기사단으로 선발하기 힘든 것이 현재의 상황입니다.
그 탓에 왕실의 대신들은 물론, 국왕께서도 골치를 썩히고 있습니다.
왕립수호기사단 이라는 타이틀 하나 때문에 가장 우수한 두 기사단이 이렇게 대립을 하고 사이가 나쁘다니요!
이 상황은 대체 언제쯤 좋아질까요? 성 안의 사람들은 오늘도 한숨을 쉽니다.